사자의 도시 싱가포르 문화지수- 호프스테더 문화이론
싱가포르의 문화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선 싱가포르의 인종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싱가포르는 중국계 74%, 말레이계 13%, 인도계 9.1% 등으로 중국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싱가포르는 중국의 문화를 깊이 내제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중국계 중심의 싱가포르는 국가의 독립 혹은 탄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의 한 주가 되는 것을 모색했느데, 이유는 주변에 위치해 있는 대국들 사이에서 국가의 존립을 생각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의 생각과는 다르게, 과거로부터 말레이인들은 자국에서 경제권을 가지고 있던 화교에 대한 불만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불만 속에서, 중국계 중심인 싱가포르는 좋은 파트너로 보이지 않았고, 결국 내제된 갈등은 폭발하여, 1965년 두 국가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즉, 싱가포르는 중국계 중심의 국가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영연방 국가입니다. 영어를 상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이고, 영미법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이기에 영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싱가포르 지도자들이 영국에서 수학을 하고 있어서, 영국의 문화는 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정리하면, 중국과 영국이라는 두 축을 가지고 싱가포르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둘 중에 어느 쪽이 싱가포르 문화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을까? 호프스테더 문화차원이론에 따르면, 중국의 영향이 더 크게 보입니다.
a. 싱가포르는 권력거리가 높다.
권력거리가 높다는 것은 조직에서 권력의 불평등한 수용한다는 의미이다. 즉, 힘의 불균형에 대하여 사회 구성원이 일반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중국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도 역시 80점으로 권력거리가 높다. 리콴유 부자의 60년 통치가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b. 싱가포르는 집단주의적이다.
싱가포르는 중국과 같이 집단주의 문화이다. 점수도 20점으로 동일하다. 싱가포르가 경찰국가로서 사회를 엄격하게 통제가 가능했던 이유도 집단주의가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c. 싱가포르는 불확실성을 피하지 않는다.
싱가포르는 불확실성 회피 지수가 낮은 사회이다. 비체계적이거나 가변적인 환경에도 편안하게 여긴다. 따라서, 실용적인 경향이 있고, 변화에 관용적이다. 이 부분은 중국과 영국 모두 불확실성 회피지수가 낮지만, 싱가포르는 그보다도 훨씬 낮은 점수이다.
이러한 문화는 싱가포르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독립하는 과정은 불확실한 미래를 돌파하는 것이었습니다. 협소한 영토, 미약한 산업기반 시설, 낮은 기술력으로는 국가의 존립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창조성, 혁신성, 개방성 등이 싱가포르를 국제화 시킨 비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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